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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텍 :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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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오텍 :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다.

구급차 냉동물류차량 등 특수목적차량 제조에서 시작, 캐리어 에어컨/캐리어 냉장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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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서혜원 애널리스튼 오텍에 대해 B2B 공조 시스템의 강자라고 평가했다. 오텍은 구급차, 냉동물류차량 등 특수목적차량 제조기업에서 시작, 캐리어 에어컨, 캐리어 냉장 지분을 확보하며 성장했다.

캐리어 에어컨은 건물 공조 시스템을 관리하는 BIS(Building Industrial Systems)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IFC, 파크원, 베트남 롯데쇼핑몰 등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전 계열사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535억원(전년대비 21% 성장), 영업이익 404억원(전년대비 32% 상승, OPM 4%)으로 예상한다. 2020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해 최대 실적과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오텍은 코로나로 추경 예산편성에 음압 앰뷸런스 지원금이 확대되며 동사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25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과거 2016~2017년 쿠팡의 냉동 물류차량 제작을 수주하며 실적이 다소 증가했는데 올해도 쿠팡으로 일부물량이 납품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복지예산 확대 기조는 동사의 복지차량 수주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오텍캐리어는 현재 전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로 에어컨 판매량 증가 기대되며 B2B, B2C 모두 판매량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창문형에어컨이 1인가구 중심으로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현재 편의점이 주력 고객사로 신규 거래선 확보와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유사업체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

오텍은 구급차, 냉동차 등 특수차량 제조 국내 1위 업체이며 오텍캐리어를 자회사로 보유중이다. 사업환경은 ▷ 의료업계의 대형화로 의료장비 탑재 구급차 시장 꾸준히 성장 중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의 특수차량은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 오텍의 주요제품은 ▷자동차 부품 (51.2% 파레트 외) ▷ 의료부문 (16.1% 특수형 앰뷸런스 외) ▷수송부문 (26.2% 탑차 외) ▷복지부문 (6.3% 장애인전용차 외) 등으로 구성된다.

오텍의 원재료는 ▷샤시(엔진) (25.6%) ▷각관 (15.6% 골격작업재료) ▷주들것 외 (6.4% 구급차 부수장비) ▷피블록 외 (5.5% 파렛트) ▷판넬 (5.4%) ▷기타 (34.8%) 등으로 구성된다.
오텍의 실적은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자회사 오텍캐리어는 폭염 지속 등이 지속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오텍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강성희(23.85%) 강신욱(2.21%) 강신형(2.21%) 등으로 합계 28.27%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