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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전 세계 사망자 51만7,416명, 확진자 1,076만9,890명(3일 오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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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코로나19 전 세계 사망자 51만7,416명, 확진자 1,076만9,890명(3일 오전 4시)

브라질 빈민가서 코로나19 사망·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리우 빈민가 근처 도로에 이동하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빈민가서 코로나19 사망·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리우 빈민가 근처 도로에 이동하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AFP가 각국 당국의 발표에 근거해 한국시간 3일 오전 4시 기준 정리한 통계에 따르면,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 수가 51만7,416명으로 증가했다. 중국에서 작년 12월 말 코로나19가 최초로 발병한 이래 지금까지 196개국·지역에서 합계 1,076만9,890여 명의 감염이 확인되어 적어도 545만4,100명이 회복됐다.

이 통계는 각지의 AFP 지국이 각국 당국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의 정보에 근거한 것으로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나라에서는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중증 환자에게만 검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오전 4시 이후 4,735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19만3,254명이 신규 감염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은 브라질 1,038명이며 이어 멕시코(741명), 미국(7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피해가 큰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12만8,421명이 숨지고 271만3,195명이 감염돼 적어도 72만9,994명이 회복됐다.

다음으로 피해가 큰 나라는 브라질로 사망자 수는 6만632명, 감염자 수는 144만8,753명이다. 이후는 영국(사망자 4만3,906명, 감염자 31만3,483명), 이탈리아(사망자 3만4,818명, 감염자 24만961명), 프랑스(사망자 2만9,875명, 감염자 20만2,785명) 등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벨기에의 84명이며 이어 영국(65명), 스페인(61명), 이탈리아(58명), 스웨덴(5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발표된 사망자 수는 4,634명, 감염자는 8만3,537명, 회복자는 7만8,487명이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유럽 19만7,991명(감염 270만9,250명), 미국·캐나다 13만7,102명(감염 281만7,838명), 중남미·카리브해 국가 11만9,171명(감염 266만5,100명), 아시아 3만5,804명(감염 136만3,670명), 중동 1만6,801명(감염 78만2,654명), 아프리카 1만414명(감염 42만1,862명), 오세아니아 133명(감염 9,519명) 등이다.

각국의 사망·감염자 수는 당국에 의한 정정이나 데이터 발표의 지연에 따라 과거 24시간으로의 증가 폭은 전날의 집계 결과와의 차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