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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코로나 도산 파도가 금융위기 초래할 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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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코로나 도산 파도가 금융위기 초래할 수도" 경고

미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브래드 총재는 코로나19 도산 파도가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브래드 총재는 "코로나19 도산 파도가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브래드 총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도산의 물결’이 금융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일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촉발된 위생에 관한 정책에서 보다 세심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상당한 도산 파고가 닥쳐 금융위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 산업계의 대 혼란을 경고하면서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극적으로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건강한 금융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일 5만 명 가까이 증가해 하루 평균 감염자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연일 갱신될 기세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브래드 총재는 “미국이 장래 어느 시점에서 나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당초 생각했던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말했다.

3월 이후에 연방준비이사회(FRB)가 밝힌 경기 지원책에 대해서는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결은 금융 위기를 초래하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거래중개인들는 어떠한 가격으로도 자산을 거래하지 않게 된다”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