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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전기차 시장 점유율 0.7%로 저조, 미·유럽·중국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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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전기차 시장 점유율 0.7%로 저조, 미·유럽·중국과 대조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이미지 확대보기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


일본의 글로벌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이 1년 넘도록 0.7%, 1% 미만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세계 판매 데이터베이스인 EV 볼륨(Volumes)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은 전체 자동차 시장 중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약 8%로 끌어올렸다. 또 중국은 전기차 시장을 탄탄하게 성숙시키고 있다.

일본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로의 전환 추세를 느리게 파악해 왔다.

배터리와 전기화에 대해 진지했던 일본 자동차 시장의 유일한 리더는 카를로스 곤이었는데, 그는 범죄로 수감되어 자리에서 쫓겨났다.

전기차 판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 시장에서는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다. 차를 내놓지 않으면 팔기 어렵다.닛산 리프 사는 오랫동안 이 틈새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일본 자동차와 정치 지도자들이 정말로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가 그들을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정말로 배터리 전기 트렌드를 보지 못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일본 자동차 시장이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닛산을 구해서 밝은 미래를 보장하려고 했던 카를로스 곤의 수감은 일본의 전기차 시장 진입에 매우 큰 장벽을 세웠다.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무게로 무너지는 것을 보면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곧 진로를 바꾸지 않는다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 매우 한정적일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