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의 신규 공장 주문 지수가 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상무부가 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3월의 11% 감소에 이어 4월에는 13.5%나 급락했던 공장 주문 지수가 5월 들어 급반전했다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미국 제조업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
공장 주문 지수는 내구재 및 비내구재의 신규 공장 주문 건수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로 신규 주문, 수주 잔고, 출하량, 재고자산 등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8.3%나 폭락했던 내구재 주문 건수 역시 5월 들어 15.7%로 크게 반등했고 비내구재 주문 건수도 4월 9.3% 감소에서 5월 2% 증가로 돌아섰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