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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NH투자증권, "테슬라,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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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NH투자증권, "테슬라,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주도할 것"

테슬라 주가 추이와 주요 완성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주가 추이와 주요 완성차 기업 시가총액 순위 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미국 테슬라 자동차가 향후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테슬라는 시가총액 2일 기준 2242.2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중 시가총액 1위 등극했다"며 "CASE로 대변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전기차 산업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생산능력은 약 69만대로 미국 49만대, 중국 20만대 수준이다.

테슬라는 상해공장의 생산능력을 초기 15만대에서 20만대로 확대하고 2021년 가동 목표로 독일에 유럽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테슬라는 우려 대비 양호한 2분기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일 생산량과 인도량의 잠정치를 발표했다.

테슬라의 2분기 생산량은 Model S/X 가 6326대를 기록했다. Model 3/Y는 7만5946대를 기록했다.
2분기 인도량은 Model S/X 1만600대, Model 3/Y 8만50대를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전기차와 2차전지 시장은 가속 성장 구간으로 진입할 것을 전망했다.

그린뉴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 추구,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클린 이동수단으로의 전환 필요성이 증가했다.

아울러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을 통한 3세대 전기차 도입 본격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장기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수홍 연구원은 투자관점에서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유럽지역에서의 전기차 성장세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테슬라의 현지 조달전략에 주목하고, 리튬이온 전지 성능개선을 위한 특수소재 생산 기업 등이 관심 대상이다.

2021년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전동화 관련 자동차 부품기업 장기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