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8월 14일부터 개최예정인 제59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6년 연속 우수 축제와 2020~2021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전년도 기준 31 만명이 방문하였으며,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234억 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도권 및 충청권,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관광객 및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되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통영시는 한산대첩축제를 비롯하여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각종 행사 축제 등의 예산은 지역경제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한산대첩 축제를 기대하고 있었던 시민들에게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