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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50선 재탈환…미국 경기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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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50선 재탈환…미국 경기회복 기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강세
외국인 투자자 닷새만에 사자

코스피가 2150선을 다시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150선을 다시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50선으로 뛰었다. 전일 미국의 고용지표 상승이 시장기대치를 웃돌며 이날 국내증시에도좋은 영향을 미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0%(17.04포인트) 오른 2152.41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다.

이번주 한 주를 놓고 보면 코스피는 2093.48에서 2152.41로 58.93포인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닷새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147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056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71억 원을 내다팔았다.

한 주를 떼내 투자주체들의 매매종목(지수관련종목 제외)을 보면 외국인은 한주동안 SK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229억 원으로 1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56억 원 , SK바이오팜 995억 원, 네이버 697억 원, 한국전력 693억 원 순이다.

반면 카카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 규모는 1501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559억 원, 삼성전자우 531억 원, 포스코 402억 원, LG생활건강 389억 원 순이다.
기관의 순매도종목 1위는 포스코다. 순매도규모는 567억 원에 이른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307억 원, 셀트리온 244억 원, 삼성전기 217억 원, 만도 182억 원순이다.

반면 네이버 804억 원, SK텔레콤 740억 원, 삼성SDI 711억 원, 삼성전자 700억 원, SK케미칼 367억 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카카오를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564억 원이다. 삼성전자 1194억 원, SK텔레콤 1055억 원, LG생활건강 575억 원, 삼성전자우 471억 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순매수종목 1위는 SK바이오팜이다. 그 규모는 984억 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71억 원, SK 821억 원, 한국전력 653억 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462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이날 거래량은 7억5403만 주, 거래대금은 8억4686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2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0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9.63포인트) 오른 752.1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코스피 상장 2일째인 SK바이오팜이 연속상한가로 16만5000원까지 뛰었다.

카카오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뒤 2.98% 상승마감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1.32%, 1.18%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 2.61%, 삼성바이오로직스 1.91% 내렸다. 엔씨소프트 2.07%, SK 2.33% 등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 증시가 고용보고서 개선을 이유로 경기회복의 기대가 높아지며 강세마감했다”며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미 의회의 홍콩 보안법 관련 중국 제재 법안 통과에 따른 미중갈등확산 등 불확실성이 있어 차익매물출회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