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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WHO, 2주내 코로나 백신 후보의 임상시험 잠정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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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WHO, 2주내 코로나 백신 후보의 임상시험 잠정결과 공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잠정결과를 앞으로 2주이내에 입수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임상시험 대상자는 39개국 약 5500명의 환자들이다. 임상시험에서는 ▲ 표준요법 ▲ 미국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약 ‘렘데시비르’ ▲ 항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 ▲ 항에이즈바이러스(HIV)약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와 인터페론의 혼합제를 사용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임상시험은 중지됐지만 코로나19 예방약으로서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임상시험할 필요가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백신후보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해도 양산이 언제 가능하게 될지는 분명치 않으며 백신이 이용가능하게 될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WHO의 고위관계자 2명은 코로나19 샘플 6만건의 게놈해독 데이터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의 약 30%가 변이의 징후를 보였지만 현시점에서 변이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상을 중증화시킬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