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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감염 274명…"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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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감염 274명…"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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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제2파' 진원지 도쿄도에서만 신규 환자가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가장 많은 131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274명이 추가로 발병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5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일 하루 동안 274명이 코로나19에 걸려 환자가 2만326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에서는 하루 환자가 3일째 100명을 돌파, 제2파 우려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5월25일 긴급사태가 해제된 후 도쿄도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를 경신했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계속 감염자가 퍼지는 상황으로 20~30대 젊은 새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코로나19 대책 주무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거듭 아직은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감염 확산 방지 등 대처를 거듭해도 오히려 감염자 증가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