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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대책 현장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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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대책 현장 만족도 높아

만족도 5점 중 4.18점…자율성 확대, 업무경감, 방역지원 순

서울시교육청은 국공사립 유·초·중·고 및 특수·각종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245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사업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은 국공사립 유·초·중·고 및 특수·각종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245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사업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중 평균 4.18점으로 학교지원대책의 현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국공사립 유·초·중·고 및 특수·각종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24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미래교육행정연구회'에서 학교 현장의 운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학교지원사업이 학교에 실제 도움이 되었는지 평가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서울미래교육행정연구회는 서울교육정책과 현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실시해 서울교육정책의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연구모임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2~26일동안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응 학교지원사업 중 4개의 주요 분야에 대해 조사하여, 분야별 만족도는 ▲자율성 확대 4.41점 ▲업무경감 4.31점 ▲방역 지원 4.18점 ▲원격수업 지원 3.94점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청 행정 전체를 과감히 재구조화하고, 지난 상반기 자율성 확대, 업무경감, 방역, 원격수업 등 학교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구체적 살펴보면 ▲목적사업 보류·축소·중단 등 정비, 봉사활동시간 학교장 자율 결정 등 학교자율성 확대 방안 ▲공문서 사전심의제, 공기질 점검의무 상반기 면제, 1인 수의계약금액 확대, 종합감사 중단 등 업무경감 대책 ▲방역물품 지원, 방역활동 예산 지원, 방역 및 보건인력 지원 등 방역지원 사업 ▲원격수업 기자재 예산 지원,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 등이 주축 등이다.

이번에 조사한 분야별 학교지원 사업의 세부내용과 그에 대한 효과로는 ‘자율성 확대’의 경우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 수립 및 평가 등 축소 운영, 목적사업의 취소와 연기, 1인 수의계약 한도액 확대 순이었다.
‘업무경감’은 목적사업비를 방역예산으로 전용 또는 미집행, 보고·조사·업무메일을 통한 사업 진행 지양, 공문서 사전심의로 나타났다.

‘방역 지원’의 경우 인력 지원, 예산 지원, 물품 지원 순으로, ‘원격수업 지원’은 온라인 수업 기자재와 통신비 지원,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 제작 보급, 원격수업 지원에 대한 배움터 구축 순으로 효과가 높다고 인식했다.

또한 분야별 개선사항과 관련해서 ‘방역 지원’은 교육청 주관 방역물품 구입·공급, 신속한 예산지원, 방역지침의 구체화 등이 꼽혔다.

‘원격수업 지원’은 교육청의 기자재 공동구매, 검증된 콘텐츠 보급 등이, ‘자율성 확대 및 업무경감’은 교육청 주관의 사업 추진, 코로나19 관련 일일보고 축소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학생이 안전하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방역과 원격수업 지원 활동 등에 행정력을 최우선으로 집중한다. 또한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경감 및 학교 자율성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