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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코로나 이후 자동차·호텔 등 '흐림' vs 병원·통신 등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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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코로나 이후 자동차·호텔 등 '흐림' vs 병원·통신 등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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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일본 경영 전문가 6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일본 대기업 160개사를 분석한 결과 도요타 같은 초대형 글로벌 기업도 안심할 수 없으며 생활양식 변화로 일본 경제의 침체는 면할 수 없을 것으로 진단됐다.

업종별로는 향후 2년간 자동차 매출은 감소하고, 장기적으로 수요 회복전망도 희박해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여행기회가 점차 축소되면서 데이코쿠, 오쿠라 호텔 등이 어려워지고, 관광객 수요 재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 위험이 있는 대인 금융영업은 축소되고, 해외사업의 확대가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메가 뱅크가 탈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대면영업이 격감하는 증권회사는 자산운용에 집중하면서 노무라 증권이 합병할 정도의 대규모 재편 가능성도 거론됐다.

특히 고속통신이 가능한 5G가 도입된 병원 온라인 진료 등은 더욱 활성화 되며 통신업체 NTT와 KDDI의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AI와 로봇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야마토 HD가 운송운업계를 리드할 수 있으며, 생산라인과 물류, 접객 등의 무인화·자동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키엔스와 일본 덴산이 유망한 기업으로 손꼽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