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적 제약사인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영국 정부와 현재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즈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은 올 9월로 예정된 양사의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초기 단계 임상시험이 진행될 경우 계약을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예정된 백신 공급 분량은 6000만 도스(dose, 1회 접종분)이다.
사노피는 백신 임상시험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각국 정부는 백신 승인이 나기 전에 물량 확보전에 나섰다.
영국 정부는 이미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1억 명분의 백신을 영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