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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 오토바이 사면 배터리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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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 오토바이 사면 배터리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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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자사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하는 학생 5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터리를 무료 증정한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소하’등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이같은 내용의 ‘녹색 미래 창조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내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전기오토바이 '루도(Ludo)'와 '임페스(Impes)'를 구입하는 동시에 430만 동(약 22만 원) 상당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빈패스트는 이 프로모션을 통해 학생들이 ‘전례없이 좋은 가격’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를 포함 전기 오토바이 판매 가격은 '루도' 1290만 동(약 67만 원), '임페스'가 1490만 동(약77만 원)이다.

빈패스트는 전기 오토바이 구매 고객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만~200만 동의 보증금과 매달 20만~35만 동의 이용료만 받고 배터리를 대여하고 있다.

빈패스트 전기 오토바이에 장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빈패스트와 LG가 합작 투자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IP67 방수 기능을 갖춰 습도가 높고 우기가 긴 베트남의 기후 및 교통 상황에 적합하다.

전기 오토바이의 배터리 공식 판매 가격은 860만 동(약 44만5000원)이다. 고객들은 오토바이 구입시 이를 별도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호앙 하(Hoang Ha) 빈패스트 전기오토바이 영업본부 부사장은 "당사는 베트남 젊은이들의 친환경적인 삶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