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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월 매수 유망종목 3선…스톤코·크라우드스트라이크·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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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월 매수 유망종목 3선…스톤코·크라우드스트라이크·징가

모바일 게임 유망주 징가.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 게임 유망주 징가.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강력한 상승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이 상승흐름을 타는 가운데 7월중 매수에 나서야 할 유망종목으로 기술주 3종목을 꼽았다.

1. 스톤코


모틀리풀이 꼽은 첫번째 종목은 브라질 온라인 결제 업체인 스톤코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투자하는 몇 안되는 기술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셀포인트디지털에 따르면 여전히 중남미 지역 기업결제의 85%는 현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이들의 비율도 39%에 불과하다.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94%가 은행 계좌를 갖고 있고, 작년 현찰 거래는 26%에 불과했다.

핀텍업체 스톤코의 중남미 시장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톤코는 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결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업대출도 한다.

스톤코는 브라질 경제가 죽을 쑤는 가운데에도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스톤코 플랫폼을 통한 결제는 올 1분기 전년동기비 42% 폭증했고, 매출은 같은 기간 38.3% 급증했다. 순익도 22.6% 급신장했다.

브라질 인구는 2억1000만명이 넘지만 온라인 결제는 아직 보급률이 낮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역시 높다.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 뿐만 아니라 이 지역 국가들의 높은 성장세에 올라탈 수 있는 잠재력도 스톤코는 확보하고 있다.

스톤코는 이미 투자자들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어 '강력매수' 추천 단골 종목이기도 하다. 주가수익비율은 약 71배에 이른다.

2.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가가 오르는 업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코로나19 덕에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85% 급증한 1억781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돼 재량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유현금 규모가 1년전 1610만달러에서 8700만달러로 폭증했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도 재택근무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몸값 역시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에 견줘 주가가 그다지 고평가되지 않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30억달러 수준이고 PER은 약 30배 수준이다. PER이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모틀리풀은 평가했다.

3. 징가


나무 조각을 빼내 위에 쌓는 단순한 게임을 히트시켰던 징가는 모바일 게임 유망주이다.

징가는 지난 50년간 영리하게 시장에 적응해왔고, 성장해왔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징가 사상 최대 규모의 M&A를 성사시켰다. 지난달 터키 이스탄불의 피크 게임스를 18억달러에 인수했다. 징가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게임을 다종화해 하루 이용자 수를 60% 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징가는 재무구조도 탄탄해 대규모 인수를 하고도 약 5억달러를 수중에 움켜쥐고 있다. 성장을 위한 추가 인수와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뜻한다.

PER은 약 30배 수준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