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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 후끈…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니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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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뉴욕증시 · 국제유가,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제약바이오 후끈…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니콜라↑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지표는 호전되는 묘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도 요동치고 있다.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경제지표 호전 발표 상황을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로 예의주시하고있다. 그에따라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코스피과 코스닥 원달러환율 비트코인도 연일 흔들 거리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실업 고용지표 그리고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2차 봉쇄 가능성이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로 인한 미중 갈등 고조와 그로인한 국제자본의 홍콩 탈출 즉 헥시트 공포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 2차 봉쇄령 우려 등이 겹치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는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국면을 맞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국의 경제지표는 연일 개선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뉴욕증시와 국제유가에 호재가 되고 있다.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는 한치앞을 알기 어려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선전해왔던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니콜라 등 첨단 기술주들은 그런대로 선전하고 있다. .

7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5,890.18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0,343.89에 마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에도 올해 회원국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인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녀서 뉴욕증시는 한 때 긴장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 7.7%에서 -8.7%로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봉쇄령이 발동됐다.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천800달러를 넘어서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과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이 일제히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채용공고가 539만7천 명으로, 지난 4월의 499만6천 명보다 약 40만 명 증가했고 밝혔다. 바이오 제약회사 노바백스 주가가 31.6% 폭등했다. 코로나19 백신 마련을 목표로 미 정부가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 데 힘입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33% 상승한 29.43을 기록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에 대항할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멤버십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는 연회비가 98달러로, 식료품 당일 배송, 주유 할인, 특정 제품 우선 거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멤버십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을 앞세워 유통 시장을 잠식하면서 그동안 경쟁 서비스를 고민해왔다. 아마존이 2005년 출시한 아마존 프라임은 현재 전 세계 가입자가 1억5천만명에 달하며 연회비 119달러를 내는 프라임 회원들의 구매액은 비회원보다 훨씬 많다.

아시아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가운데에도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가 유지되며 중화권 증시가 초강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76.04포인트(0.78%) 밀린 22,438.6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5월 경상흑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7.9% 줄었다. 중국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가도를 달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8.10포인트(1.74%) 상승한 3,403.44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2018년 2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이 재할인율과 재대출금리를 인하한 이 주효했다.

코스피는 5.29포인트(0.24%) 내린 2,158.8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2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천417억원, 기관은 2천751억원을 순매도했다.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서자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전자[005930](-0.75%), SK하이닉스[000660](-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0%), LG화학[051910](-0.58%), 삼성SDI[006400](-1.41%) 등이 하락했다. 카카오[035720](5.64%)가 급등한 가운데 네이버[035420](1.07%), 현대차[005380](1.31%), 셀트리온[068270](0.9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9%), 섬유·의복(1.57%), 기계(1.08%), 건설업(0.41%), 의료정밀(0.02%) 등이 상승했다. 금융업(-0.96%), 전기·전자(-0.73%), 의약품(-0.71%), 음식료품(-0.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0.90%) 오른 765.96을 나타냈다.씨젠[096530](10.88%)과 CJ ENM[035760](4.43%)이 크게 오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4.3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0%), 셀트리온제약[068760](0.65%) 등이 올랐다.이에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7%), 에이치엘비[028300](-3.04%), 펄어비스[263750](-0.59%)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달러당 1,1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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