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이 5년도 채 되지 않아 1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핀두오두오의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람들은 게임을 하면서 아이폰과 같은 핀두오두오 플랫폼에서 물건을 세일 가격으로 사고, 친구들을 끌어들여 대폭 할인된 가격에 식료품을 '공동 구매'한다. 핀두오두오는 소액의 수수료를 받고 자사 앱에서 판매자에게 제품을 홍보하지만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다.
황 회장은 2015년에 이 회사를 설립했다. 그 후 급격히 성장해 2018년 7월에 상장됐다.
그 후 황 회장의 자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의 순자산은 2020년에 250억 달러 증가했고, 핀두오두오 주식은 지난 6월 19일 나스닥에서 87.5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21일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지수는 454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황 회장이 알리바바의 잭 마윈(439억 달러)을 잠시 제치고 텐센트의 포니 마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부자가 되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 회장은 다시 3위로 자리했고 현재 그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창업직원이자 핀두오두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천 레이가 CEO직을 물려받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