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소하’등에 따르면, 현대 등 베트남내 제조 자동차 대리점이 오랬만에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구매 보증금을 먼저 내고 기다렸다가 자동차 등록비 인하 이후 차량을 받는 고객들 덕분에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많아졌다고 해석했다.
닛산 대리점의 라이 꽝 훙(Lai Quang Hung) 영업 부장은 “차에 대해 알아보는 고객 수가 증가했지만 새로 맺은 계약이 아직 적다”며 “닛산 딜러가 가격을 올리거나 프로모션을 줄이는 등 판매량 급증에 대한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 기아, 마쓰다(Mazda), 빈패스트(VinFast) 등 베트남에서 차량을 제조, 판매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판매량 증가로 여유를 되찾은 반면 수입차는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완성 수입차의 경우 이번 등록비 면제대상에서 제외됐다.
BMW는 520i모델의 가격을 23억 동에서 19억 동으로 3억9000만 동을 낮췄다. 530i 의 정가는 30억 동이지만 매장에서 27억 동에 판매하고 있다. 보증 기간 연장, 자동차 보험 무료 제공 등과 같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포드사는 포드 에베레스트 티타니움(Ford Everest Titanium) 2.0L 4x2 AT 모델을, 공식 판매 가격인 10억 동보다 약 1억 동을 더 싸게 판매하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의 판매가는 1조9990억 동에서 1조9090억 동으로 낮췄다. 포드 레인저(Ford Ranger) XL 2.2L 4x4 MT 2019 모델의 공식 판매 가격은 6억1600만 동이지만 대리점에서는 5억4000만 동에 판매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