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진투자증권] 삼성SDI 2020년 2분기 프리뷰 성장하는 EV, 돈이 되는 배터리

공유
0

[유진투자증권] 삼성SDI 2020년 2분기 프리뷰 성장하는 EV, 돈이 되는 배터리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020년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723억원(전분기 대비 3.1% 상승 전년동기대비 2.8% 증가, 영업이익 697억원(전분기 대비 29.2%,전년동기대비 55.7%감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203억원 ▷중대형전지 마이너스 458억원 ▷전자재료 953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SDI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유럽 자동차 OEM 업체들의 생산 지연에 따른 일시적 공급 감소로 EV매출이 정체됐으나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활동 증가로 관련 IT배터리 수요가 스마트폰 부진을 상쇄했다. 해외 ESS 프로젝트 가동 과 견조한 전자재료 공급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삼성SDI는 전기차 트렌드 지속과 배터리 손익 개선으로 2020년 영업이익은 6271억원으로 전망한다. 삼성SDI 의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조2408 억원(전년대비 11.3% 증가, 영업이익 6271억원(전년대비 35.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들어 정상 가동과 유럽 환경 규제에 따른 전기차 보급 트렌드 지속으로 연간 자동차전지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SDI의 2020년 자동차전지(중형) 매출액은 3조9000억원(전년대비 65% 증가)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반기 들어스마트폰 업황과 전동공구 수요 회복에 따라, 소형전지 매출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정체되겠으나 ▷탄소배출 규제 등 그린뉴딜 트렌드에따른 전기차시장의 성장세 ▷매출증가로개선되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 손익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배터리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SDI에 대해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1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 를유지한다. 목표주가상향은배터리 및 부품소재 체인의 밸류에이션이 상승에따른적용 P/B Multiple (Peer: LG화학, BYD) 상향(기존2.0배→2.4배)에기인한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2차전지 주력의 삼성그룹 계열사다. 사업환경은 ▷디스플레이: PDP 모듈 산업은 TV, PID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 2차전지: 노트북, 휴대기기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는 있다.
삼성SDI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의 니즈와 경쟁사의 수급 상황에 영향을 받아왔다. 삼성SDI의 주요제품은 ▷에너지솔루션 (76% 휴대폰 및 노트북용 전지, 전력저장장치 등) ▷전자재료 (24% 정보통신소재 )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SDI의 원재료는 ▷극판자재 (59%) ▷조립자재 (26%) ▷PACK자재 등 (15%) ▷SILICA 등 (11%)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SDI의 실적은 ▷PDP 디스플레이어 업황 개선 ▷전기 자동차 및 그 외 2차전지 수요 확대 ▷환율 상승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삼성SDI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삼성전자(19.58%) 삼성문화재단(0.58%) 삼성복지재단(0.25%) 기타(0.14%) 등으로 합계 20.55%다.

삼성SDI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1% ▷유동비율135% ▷자산대비 차입금비중10% ▷이자보 ㅏ상배율1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OLED용 증착소재 개발: 고효율 및 장수명 구현이 가능한 증착소재 개발 ▷신규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 가능한 편광필름 개발 ▷고휘도 CR 개발 ▷반도체용 Slurry, ENC 개발 ▷고효율 전극 Paste 개발 등이 추진중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