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시절 찍은 불법 촬영물을 지워주겠다며 옛 연인을 유인, 성폭행하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A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 B씨를 강간하고 흉기로 위협했으며 이전에도 사진을 지워주겠다며 수차례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데이트폭력 살인미수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는 글을 통해 알려졌다.
청원 게시자는 "더는 데이트폭력, 불법 촬영에 관한 범죄가 솜방망이 처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데이트폭력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디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현재 이 청원은 동의가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