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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그럽허브 보듬기 실패한 우버, 26억5000만달러에 포스트메이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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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그럽허브 보듬기 실패한 우버, 26억5000만달러에 포스트메이트 인수

피에르-디미트리 고어-고티 우버이츠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피에르-디미트리 고어-고티 우버이츠 CEO.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미국의 우버가 앱 기반 음식배달업체 포스트메이트를 26억5000만달러(약 3조17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버 이사회는 이같은 가격에 포스트메이트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승인했으며 금명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는 도어대시로 이 회사의 가치가 12억60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스트메이트는 우버 계열의 배달전문업체 우버이츠로 흡수될 예정이며 우버이츠를 이끄는 피에르-디미트리 고어-고티가 덩치가 커진 우버의 배달사업 전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버는 올해초 음식배달업계의 강자 그럽허브에 대해서도 인수를 추진했으나 73억 달러를 제시한 네덜란드 배달업체 저스트잇에 기회를 넘긴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