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미래 수업 디자인의 현장 적용 차원에서 마련됐다.
초등 프로젝트에 참가한 4개 팀은 ‘수업 기본부터 다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사’, ‘앎과 삶을 연결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 ‘사고력 교육을 위한 수업 컨설팅’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운영된다. 1년 동안의 성장 활동을 누적하고, 성장 결과를 공유해 수업 혁신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교장·교감으로 구성된 4개 팀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학교 경영 컨설팅’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중등 프로젝트에 참가한 4개 팀은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창의 융합형 국어 수업’, ‘거꾸로 수업 기반의 질문 있는 수학 교실 실현’, ‘코로나 상황 속 개별 과학 실험과 탐구활동 전개’, ‘타교과 연계형 기술 교수학습 방법 개발’이라는 교과별 주제로 운영된다. 비대면 중심의 다양한 수업 모델을 고안하고, 원격 및 대면 혼합 수업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게 된다. 특히 수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과 생활교육, 학급활동 등이 연계·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또 학년 말 12개 팀의 현장 밀착형 컨설팅 결과를 수합해 ‘성장 공유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 공유 워크숍’은 참여 교사의 성장일지 또는 수업공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돌아보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업에 참가한 한 초등교사는 “이번 서부교육지원청의 ‘수업에 자신 있는 교사되기’ 프로젝트가 교사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크게 감동 받았고,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과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도록 주변 교사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