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새벽에 숨졌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등 500여편의 영화 주제곡을 만든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이다.
그는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세계인들의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썼으며, 2007년 아카데미 공로상을, 2016년엔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음악상도 여러차례 받았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