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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카타르 알사드, 사비 감독과 1년 계약 연장…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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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카타르 알사드, 사비 감독과 1년 계약 연장…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무산

카타르 리그 알사드와 1년 계약연장을 하면서 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 리그 알사드와 1년 계약연장을 하면서 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카타르 1부리그 알 사드(Al-Sadd)는 현지시간 5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사비 감독은 스페인 프로축구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키케 세티엔 감독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로써 올여름 복귀 가능성은 소멸됐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이 해임된 지난 1월 친정복귀 제안을 거절했다. 그 결과 클럽은 세티엔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깜짝 인선을 한 바 있다.
현재 40세인 사비 감독은 알 사드의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발표문에서 “알 사드의 감독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팀의 목표는 항상 모든 타이틀을 목표로 싸우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이제는 내년 시즌 국내대회와 아시안컵 전을 위해 선수들을 충분히 준비시키는 데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하부 조직에서 성장한 사비 감독은 현역 시절 이 클럽에서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고 유럽 챔피언스리그(CL)를 4차례, 리그를 8차례 제패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도 제패한 사비 감독은 2015년 가입한 알 사드에서 현역은퇴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지휘관을 맡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