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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회장 “메시 계약 연장협상 중단에도 잔류 믿는다” 혹시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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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셀로나 회장 “메시 계약 연장협상 중단에도 잔류 믿는다” 혹시 ‘짝사랑’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이 클럽잔류를 믿는다고 장담한 핵심공격수 리오넬 메시.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이 클럽잔류를 믿는다고 장담한 핵심공격수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거취가 주목되는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33)에 대해 계약연장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결국 잔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지가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과 선수의 부친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에 의한 교섭을 개시됐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여겨지면서 계약 연수나 연봉 등 주요 내용이 합의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불화가 지적되는 등 클럽 내 문제가 누설되는 상황을 메시가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애꿎은 책임을 묻거나 팀의 불명확한 타이틀 획득 프로젝트에도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라 교섭이 암초에 걸렸다고 여겨지는 메시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이 이 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을 자신했다. 그는 “협상의 세부 내용을 밝힐 생각은 없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경력을 마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현재는 리그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많은 선수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가 팀에 남아 그의 플레이를 오래 즐기고 싶다고 했지만, 메시의 뜻과 일치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1년 6월이면 종료된다. 메시 측에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다고 하고 있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