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현재 감염자의 평균 연령이15년이나 낮아졌는데 특히 뉴욕과 뉴올리언스, 시카고가 매우 심하게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플로리다 환자의 중위연령이 33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4월 당시의 확진자 중위 연령은 50~60대였다.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이른 경제 재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는 이날 파티장·체육관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주 역시 술집과 체육관·테마파크 등을 최소 30일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 또한 무증상 감염에 대한 경고했다. 그는 “다수의 젊은 층은 무증상 감염 상태”라며 “젊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다른 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든 다른 이를 감염시키는 감염원이 될 수 있고 할머니·할아버지 등 가족들에 옮길 수 있다”며 “스스로 감염을 피하는 것이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주(州)에서 경제 정상화를 서두르며 확산세가 가팔라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젊은 층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마스크 착용 권고를 무시하는 상황에서 술집과 식당의 운영을 재개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