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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농심 : 견조한 국내 이어 해외 부문 성장성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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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농심 : 견조한 국내 이어 해외 부문 성장성 확대 기대

코로나19확산 최고조였던 1분기 대비 성장률 둔화...여전히 전년동기대비 수요 유지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농심에 대한 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20년 2분기 연결 매출액 6565억원(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 영업이익 405억원(전년동기 대비 394.3% 상승), 지배주주순이익 356억원 665.8%상승)으로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라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해외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농심의 스낵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79억원(6.7% 상승) 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7.0% 증가, 수출은 2.0% 역성장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였던 1분기 대비 성장률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전년동기대비로는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캐나다 신설법인 포함)의 사업 매출액 937억원(전년동기 대비 39.0%성장)으로 전망한다.

2020년 2분기 중 미국 내 코로나19확산으로 라면 수요의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사업 매출액은 547억원(전년동기 대비 42.3% 성장)으로 주력 제품의 온라인과 대형채널 공급이 확대되며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사업의 매출액은 195억원(35.0% 증가)으로 신라면 브랜드 라인업 확대와 유통채널 판촉 강화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투자중권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는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내외 라면 수요는 급격한 둔화보다는 전년동기대비로 높은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 부문도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효과도 있었으나, 그보다 의미가 있는 점은 각 국가에서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동사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1위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 실적의 부진으로 이익 베이스가 편안한 가운데 국내외 견조한 라면 수요로 당분간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하여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농심은 신라면으로 유명한 국내 1위 라면 생산 식품회사다. 사업환경은 ▷라면시장의 양적 성장은 둔화중이며, 제품 차별화로 인한 질적 성장이 예상되고 ▷주력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살려 해외 시장을 확대중이며 ▷라면과 스낵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만족을 높혀가고 있다.

농심은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며 주요제품은 ▷라면 (74.5% 신라면, 안성탕면 외) ▷스낵 (16.8% 새우깡, 칩포테토, 양파링 외) ▷음료 (8.1% 백산수, 카프리썬 외) ▷기타 (11.8% 켈로그, 츄파춥스 외) 등으로 구성된다.

농심의 ▷원재료 (57.1%)는 소맥분 외 (14년 217USD → 15년 173USD → 16년 150USD → 17년 162USD → 18년1Q 167USD → 18년2Q 175USD → 18년3Q 193USD/MT ▷ 상품 (17.4%) : 켈로그 외 ▷ 부재료 (25.5%) : 포장재 등이다.

농심의 실적은 ▷고가의 신제품 출시 시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동절기, 기온 하락시 매출 증가흐름이 유지됐고▷ 해외시장 확대시 실적 성장흐름이 나타났다.

농심의 ▷재무건전성는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2% ▷유동비율136% ▷자산대비차입금4% ▷이자보상배율21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농심의 ▷주요주주는 ▷농심홀딩스(32.72%) ▷신춘호(5.75%) ▷율촌재단(4.83%) ▷기타(2.19%) 등으로 ▷합계 45.4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