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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우리들휴브레인: 제2의 휴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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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우리들휴브레인: 제2의 휴마시스

셀트리온과 협업하여 개발한 비비비의 Mark-B 항원진단키트 유럽CE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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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김태엽 애널리스트는 우리들휴브레인에 대해 제2의 휴마시스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과 협업하여 개발한 비비비의 Mark-B 항원진단키트가 유럽 CE의 인증 획득했다. 근시일 내로 공급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비비비의 2대주주이며 본 키트의 유통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개발했던 Vistem covid-19 키트 플랫폼 위에 셀트리온 항원-항체 기술이 접목되어 RT-PCR 수준의 민감도와 함께 10분 이내에 진단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르게 매출로 연결돼 의미있는 실적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증권은 현존하는 항원 POCT(현장 진단 검사) 가운데 가장 강력해 보인다. 기존 공급되던 키트는 대부분 RT-PCR(유전자진단)과 항체RDT(신속진단키트)였다. 그러나 제품별로 뚜렷한 장단점이 존재해 어떤 한 개의 키트만으로 진단검사를 할 수 없었다.

항원 POCT는 기존 사용되던 두종류의 키트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셀트리온의 항원-항체 기술이 접목되어 RT-PCR 수준의 민감도와 함께 항체RDT의 진단검사 속도를 능가하는 키트로 탄생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남반구의 이머징 국가들은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RT-PCR 키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힘든 구조다. 개도국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항원POCT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종합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화중이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동사는 종합헬스케어 업체로의 변모를 목표로 현재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무안경 3D 태블릿을 시작으로, 비접촉식 복합생체 인증기기, 운동분석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 관련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또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휴브레인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여 향후 이어질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부분도 준비를 마무리했다.

현 정부에서 기존 그린 뉴딜 편성 자금에 24조원을 추가 편성하고 데이터 관련 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정책적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차산업 기반의 모든 산업들이 데이터센터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앞으로의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우리들그룹의 의료기기 유통과 등받이를 없앤 '우리들체어' 기능성 의자 제조회사다. 사업환경은 ▷우리들병원의 중국, 인 진출로 의료기기 수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등받이를 없애고 의자에 착석한 사용자의 가슴을 받치는 자세교정의자 '우리들체어'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경기변동과 관련 ▷의료기기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덜 받으나, 기능성 의자 산업은 경기변동에 따라 수요 변동이 심하다. 주요제품은 ▷메디컬사업 (6%) : Prodisc-C Vivo LD 5mm 17*16, I-Spineduo 등 ▷ 생활건강사업 (17.2%) : JMB아쿠아파운데이션, 워터로워(waterrower) 등 ▷ 교육서비스 (3.3%)

▷ 의약품 (20.1%) : 제이옥틴정 500T, 토라맥정25mg 300T ▷ 스토리지 (53.4%) : VMAX950F, Isilon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외주위탁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0% ▷유동비율 138%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36%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