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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녹십자 :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승인/신청 모멘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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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녹십자 :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승인/신청 모멘텀 다수

녹십자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모멘텀이 대기중...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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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허혜민 김경환 애널리리스는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소폭 밑돌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3612억원(전년동기대비 0.4%증가) 영업이익 204억원(전년동기대비 4.1%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마이너스 4%가 예상된다.
국내 사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분기당 약 80억~90억원 판매되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의 계약이 종료됐다.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특허만료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R&D 비용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281억원)으로 예상되나, 고마진의 수두 백신수출 선적 물량이 의약품물류 이슈로 인해 2분기~3분기로 나눠서 수출돼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신 사업부와 소비자헬스케어(CHC) 사업의 성장과 해외 ETC와 자회사 성장이 이를 만회하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국내 혈액 사업부의 매출액은 794억원(0.4% 증가), 백신 422억원(2%상승), ETC 사업부 606억원(마이너스9%)가 예상되며, 해외 혈액 수출은 313억원(12%감소) 백신384억원(16%하락), ETC 74억원(40%증가)이 예상된다.

녹십자는 하반기 양호한 실적과 모멘텀이 대기중이다. 3분기는 통상 계절적 성수기이나, 고마진의 수두 백신 수출까지 3분기로 이어지며 매출액 4250억원(전년동기 대비 15%증가), 영업이익 439억원(전년동기 대비 20% 상승)등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3분기내에 중국에서 허가를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중 그린진에프의 중국 허가와 IVIG 10%에 대한 미국에 허가 신청을 낼 예정이다. 연말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라제 ICV의 일본 허가, 하반기 혈장 치료제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변경된 12개월 포워드 EBITDA 기간 적용과 상위 제약사 평균 Target EV/EBITDA이 상향조정되면서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 하반기 양호한 실적 기반으로 다수의 제품 승인 및 신약 허가신청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제제 주력의 제약사다. 사업환경은 ▷국민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국내 의약품 시장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녹십자는 오창공장과 백신 전용 화순공장을 완공하며 혈액제제 및 백신제제 전문 제약사로 도약중이다.

녹십자는 경기변동과 관련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 보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 제품 : 혈액제제류 (28.7%), 백신제제류 (12.9%), 일반제제류 (6%), OTC류 (4.6%) ▷ 상품 : 일반제제류 (22.3%), 백신제제류 (12.2%), 혈액제제류 (8.6%) 등으로 구성된다.

녹십자의 원재료는 ▷오창공장 의약품제조 : 플라스마 (50.2%) ▷화순공장 의약품제조 : 부화란 (7%) ▷ 음성공장 의약품제조 : Diomagnite (0.1%) 등이다. 녹십자의 실적은 ▷고령화 등에 따라 제약 시장 확대 시 수혜를 입어왔으며 ▷해외 매출처 신규 확보 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 건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부채비율 68% ▷유동비율 229%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4%▷ 이자보상배율 5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 혈액제제, Recombinant제제, 백신제제의 대형 수출품목 육성 ▷ 국내 출시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와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등 임상 추진 ▷당국내 혈액제제시설 Capa 증설 등이 꼽혔다. ▷녹십자의 ▷주요주주는 ▷녹십자홀딩스(50.06%) ▷허일섭(0;82%) ▷미래나눔(0.75%) ▷기타(1.26%) 등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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