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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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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2보)

영업익 8조1000억원…전년比 22.7%↑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한 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36%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기존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6조4703억 원을 전망했다.

다만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정보을 알려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