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충전'은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 정보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제조사들은 내년부터 '플러그&충전' 방식이 적용된 전기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에 맞춰 우선 공용 급속충전기에 '플러그&충전'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한전은 다양한 사업자가 한전이 제공하는 보안통신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요금이 저렴한 경부하 시간에 충전하는 '스마트충전'이나 지능형 충방전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등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무선충전과 플러그&충전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가 차를 주차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 충전과 결제가 완전히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플러그&충전 방식에 적용된 보안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차량의 자동 점검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