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 대열 합류

공유
0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 대열 합류

카카오뱅크가 오프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념 이베트를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가 오프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념 이베트를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 서비스 대열에 합류했다.

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는 ‘내 계좌’ 관리와 ‘가져오기’ 기능에 집중해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등록된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잔액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내 계좌’를 선택하면 다른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는 예적금과 대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조회된 다른 은행 계좌를 선택하거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 쓸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등록할 수 있는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개다. 등록 계좌의 삭제, 변경도 언제든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입금, 출금, 이체 등 고객 거래의 중심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 내에서 타 은행 계좌 조회와 이체 등이 가능한 금융서비스로 2019년 10월 은행권 공동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정식 오픈했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는 참가은행으로만 데이터를 타 기관에 제공해왔지만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해 대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져오기' 기능을 실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아이패드, 애플워치, 편의점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