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금리를 6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2학기 학자금대출은 오는 9일부터 학생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9일부터 10월15일 오후 2시까지, 대학 또는 학생에게 입금하는 등록금 대출 실행은 10월15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생활비 대출과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은 11월12일 오후 6시까지, 실행은 11월13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신청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률도 1학기 4.5%에서 3.85%로 0.65%포인트 내렸다.
올해 1학기 신규 대출자부터는 단일금리가 아니라 대출금리에 연체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바 있다. 2학기도 대출금리 1.85%에 연체가산금리 2%를 더해 적용한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 해외유학을 신고할 때 채무자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연대보증 절차는 폐지된다.
학자금 대출 관련 상담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가능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