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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 몽골서 국제보건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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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 몽골서 국제보건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몽골 헨티아이막 칭히르만달 솜 지역주민 대상
심혈관 건강검진‧보건·아동 대상 구강위생 교육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몽골 헨티아이막 칭히르만달 솜 지역에서 ‘지역주민 대상 심혈관 건강 검진‧보건교육 및 지역 아동 대상 구강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조선대학교=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몽골 헨티아이막 칭히르만달 솜 지역에서 ‘지역주민 대상 심혈관 건강 검진‧보건교육 및 지역 아동 대상 구강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조선대학교=제공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몽골 헨티아이막 칭히르만달 솜 지역에서 ‘지역주민 대상 심혈관 건강 검진‧보건교육 및 지역 아동 대상 구강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국제보건리더십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대학교와 현지 협력대학인 몽골민족대학교의 의과대학 교수진과 간호학과 학생의 교류사업이다.
지난 3년간은 조선대학교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하였지만, 특히 올해는 COVID-19로 인하여 몽골민족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단독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몽골민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4명(낭살마 외 13명)으로 구성된 학생 봉사단과 몽골민족대학 간호학과 교수 및 의료진 등이 연수단이 되어, 몽골 헨티아이막 칭히르만달 솜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혈관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연수단은 지역주민들의 심혈관 건강 수준을 확인하기 위하여 심전도 측정기, 심장 초음파 장비, 인바디 신체조성분석기, 혈당 및 소변 검사 키트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어 현장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검진 결과를 분석해 봉사단 의료진에 의한 대상자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여 몽골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암 유병률은 높으나 조기발견이 어려운 몽골의 의료현실을 반영하여, 암 예방 7대 수칙을 캠페인으로도 알렸다.

이외에 지역 아동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불소 도포를 진행하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구강위생의 중요성과 관리법도 교육했다.

연수에 참여한 델게르체첵 학생(간호학과 2학년)은 “COVID-19로 인해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교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게 되어 예비 의료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몽골민족대학교 의과대학 셋대돌람 대학장은 “지난 3년간의 조선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의 의료진들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국제보건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지난 5월 사업단 활동을 통해 몽골의 간호학 국정교과서를 연구, 개발하여 화제가 됐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