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의 미국주식형II 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1년 수익률 25.6%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은 1583억 원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이 펀드는 코로나19로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업체인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안정적으로 투자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차이나주식형(본토) 펀드는 1년 수익률은 9%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의 높은 잠재 성장력에 주목해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 주요 기업 중 시가총액이 크고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대형주에 분산 투자했다.
중국 본토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 지수펀드(ETF)등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지수추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순자산은 1112억 원이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코로나 19로 경기침체 위험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골드투자형 펀드도 21.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금과 관련된 파생상품과 관련 수익증권(ETF포함)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순자산은 363억 원이며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