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고고학적, 문화적, 생태학적, 역사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정하는 구역이다. ‘세계 유산’, ‘생물권 보전 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자연 과학 분야 중 하나다.
현재까지 국내의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은 2010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청송(2017년)과 무등산(2018년) 3개소가 있다. 강원도(철원)와 경기도(포천‧연천)는 지난 2018년 11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내 지난해 9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