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九州) 지역에서 기록적인 호우가 수일 째 계속되며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13명은 행방불명됐다.
경찰, 소방, 자위대 등이 수색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사망, 심폐정지, 실종자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온천 마을로 유명한 유후인(由布院)을 가로지르는 오이타강(大分川)이 범람하며 일대 주택가는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 등지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1시2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120㎜ 상당의 비가 내렸다.
7일부터 8일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4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한 곳도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