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8일 알바몬과 함께 대졸 신입직 구직자 2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만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3%는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해 신입 구직자들이 여전히 취업 문턱조차 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 취준생의 성공률이 29.7%로 지방 소재 대학 23.8%에 비해 높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서 31.7%가 입사지원 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고 ▲경상계열 29% ▲예체능계열 27.5% ▲의학계열 26.3% ▲사범계열 22.2% ▲인문어학계열 22.0% ▲사회과학계열 21.4%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 취업성공률은 중소기업 33.4%, 중견기업 27.5%, 대기업 15.7%, 공기업 12.3%, 외국계기업 10.2% 등으로 집계됐다.
취업성공률이 높았던 직무 분야는 ▲영업․영업관리직 34% ▲고객상담․서비스직 33.7% ▲마케팅․홍보직 32.7% ▲디자인직 28.9% ▲생산․기능직 26.7% ▲IT.정보통신직 21.1% ▲전략.기획직 20.9% ▲재무․총무․인사직 18.7% 등의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