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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산비나, 통근버스 2대 소방차 진로방해 벌금과 운전자 면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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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산비나, 통근버스 2대 소방차 진로방해 벌금과 운전자 면허정지

두산비나의 베트남 발전설비 제조공장. 사진=두산비나 제공
두산비나의 베트남 발전설비 제조공장. 사진=두산비나 제공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두산비나 소속 통근버스 운전자 2명이 베트남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로 벌금과 함께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았다고 베트남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들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운전자들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 성의 성도 꽝응아이(Quang Ngai) 중심지에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렸지만 소방차에게 길을 내주지 않고 방해해 베트남 현지 교통당국에 적발됐다.
소방차는 빈션(Binh Son) 지구내 매트리스창고 화재를 진압하러 가던 중이었다.

이들 운전자들은 400만 동(172달러)의 벌금과 함께 2개월간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운전자는 자신들이 주변 관찰과 집중력의 결여를 인정했다.

두산비나는 성명에서 운송계약자에게 소방차 진로를 방해한 이들 운전자들을 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구급차와 소방차에 대해 정해진 법규를 무시하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이다. 긴급차량 소통을 방해한 사람들에게는 법률로 300만~500만동의 벌금이 부과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