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리바이스가 이날 발표한 올 2분기 매출액은 4억9800만 달러(약 596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줄었다.
착용감이 빡빡한 청바지류 제품의 인기가 사그러든 것도 실적 부진 원인의 하나로 꼽혔다.
리바이스는 적자 발생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전 세계 사업장의 인력 가운데 약 15%에 해당하는 700여명를 정리할 방침이락 밝혔다. 감원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1억 달러(약 1200억 원)로 예상했다.
칩 버그 리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회복의 조짐도 일부 있으나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제2의 코로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직원들에 보낸 메모에서 당부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