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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최대 영화체인 AMC, 파산 막기 위한 긴급자금 수혈 협의 중…주가 2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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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최대 영화체인 AMC, 파산 막기 위한 긴급자금 수혈 협의 중…주가 21% 급등

코로나 사태로 인적이 드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AMC 영화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사태로 인적이 드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AMC 영화관.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가 구제금융을 통해 파산보호 신청을 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고 CNBC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AMC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AMC가 파산신청을 막기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파이낸싱 자금을 긴급수혈 받는 방안을 사모투자펀드 아플로 글로벌 등 관련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온 데 영향을 받아 21%나 급등한 뒤 거래를 마감했다.
AM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 3월 이후 미국 전역의 영업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주가도 올들어 40%나 폭락하는 상황에 몰리면서 파산보호 신청설이 나왔다.

AMC는 당초 계획보다 2주 늦춰진 30일부터 영화관을 다시 연다는 방침이나 손님들이 얼마나 극장을 되찾을지 전혀 알 수 없어 긴급자금 수혈이 없으면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