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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미쓰비시, 거점시장 리모델링 '베트남'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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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미쓰비시, 거점시장 리모델링 '베트남'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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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Mitsubishi)가 전세계 거점시장을 리모델링하면서 베트남 등 성장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키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소하(SOHA)’등에 따르면 미쓰비시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마케팅과 투자를 집중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의 7인승 MPV(다목적패밀리카) '엑스팬더(Xpander)'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체 차량 개별 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쓰비시는 최근 열린 그룹 연례 회의에서, 북미, 유럽, 중국 등에 대한 투자를 점차 축소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는 북미, 유럽, 중국 등 3대 주요 시장에서 수년간 일정한 판매량을 달성했지만, 만족할만한 이익을 얻지 못했다.

반면, 동남아시아에서는 미쓰비시의 MPV '엑스팬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로 선정된 '엑스팬더'는 지난해 베트남에서만 2만98대가 팔렸다. 2018년 대비 2019년 판매량이 2배 늘어나, 시장 성장 속도도 크다.

미쓰비시의 올해 1분기 생산량은 북미 16만대, 유럽 21만5000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북미는 8%, 유럽은 9%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량은 29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세계 시장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미쓰비시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인기 모델 판매에 주력하면서, 이 시장 수요에 맞는 신차를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