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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나소닉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상식 뛰어넘는 낙관적 천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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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파나소닉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는 상식 뛰어넘는 낙관적 천재" 평가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CEO(사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지나치게 낙관적인 천재'라고 평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CEO(사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지나치게 낙관적인 천재'라고 평가했다. 사진=로이터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CEO가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지나치게 낙관적인 천재'라고 평가했다.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쓰가 CEO는 "천재만이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데 내가 아는 천재는 일론 머스크"라면서 "그는 상식을 거스르고 지나치게 낙관적인 천재다"라고 말했다.
머스크에 대한 그의 발언은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지난 몇년간 생산 지연문제로 제휴 관계가 경색된 이후 네바다 주에 공동 배터리 공장을 확장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단독으로 배터리를 공급, 사업 초기부터 강한 협업관계를 맺었으나 파나소닉이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과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고, 최근 몇 년간 테슬라가 생산 차질을 빚으며 협업 관계가 약해지고 있다.

쓰가 CEO는 다소 불편한 뉘앙스를 숨기지 않았지만 여전히 머스크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10여 년 전 파나소닉이 미국 네바다 공장에 16억 달러(약 1조9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도 쓰가 CEO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