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월트 디즈니 월드, 이달 11일 재개장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가 이달 11일 부터 재개장한다고 로이터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에는 매직 킹덤 파크와 디즈니 애니멀 킹덤 파크가 개장되고, 15일에는 앱콧(EPCOT)과 디즈니 헐리우드 스튜디어(Disney 's Hollywood Studio) 가 개장된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감도 존재한다.

플로리다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지난 한 달 동안 급증하면서 일별 집계로는 지난 주 세번 1만 건을 돌파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도 지난주보다 19% 가까이 증가하며 사망자 수도 3800명을 넘어섰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일부 노동자들은 디즈니에게 월트 디즈니 월드의 재개를 연기해 달라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테마파크가 있는 이 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관광객의 출입이 통제됐다.

디즈니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파멜라 하이멜 박사는 "체온 점검과 추가 위생에 대한 새로운 요구사항을 실천함으로써 손님들이 디즈니 월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멜은 "코로나의 전파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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