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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꼽은 ‘취업 스터디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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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꼽은 ‘취업 스터디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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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알바몬


취업스터디에 참여하는 취준생들은 월 평균 3.9회 취업스터디에 참여했으며, 한번 참여할 때마다 평균 1만9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9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12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3.3%가 ‘올 들어 취업스터디에 참여해 다른 사람과 함께 취업준비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문 때에는 60%가 ‘취업스터디에 참여해봤다’고 응답했었다.

그러나 취업스터디에 참여할 때 지출하는 비용은 1만918원에서 1만9653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준생들이 한 달에 취업스터디에 참석하는 횟수는 평균 3.9회였다.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에 참여하는 이유는 이력서, 자소서 작성 등 서류전형 대비가 54.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토익, 토스 등 어학준비 29.2%, 자격증 취득 27.1%, 면접 대비 16.8%, 인적성 대비 15.6% 등으로 조사됐다.
‘그냥 막연히 불안해서 무엇이라도 도움 받아볼까 참석한다’는 응답도 20.5%나 됐다.

한편 취준생들은 취업스터디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민폐 꼴불견유형으로 남의 정보나 족보를 공유 받고 자기는 입을 꾹 닫는 ‘정보먹튀형’을 42.9%가 꼽았다.

아무 준비나 기여 없이 스터디에 참여해서 필요한 정보만 쏙쏙 빼가는 ‘무임승차형’ 37.2%, 취업스터디를 와해시키는 ‘문어발식 연애형’ 35.5%, ‘습관적 지각러’ 31.6%, ‘고집불통형’ 23.2%, ‘자존감도둑형’ 22.8%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