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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 강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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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 강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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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국 재무장관들에게 "당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발생 가능한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촘촘하고 강력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8일 오후 영상으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파리포럼 재무장관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G20 공조 방향을 제언했다.

홍 부총리는 또 "개별 국가 차원에서도 평소 자본 흐름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예방수단의 구비와 충분한 대응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며 "각국의 자본시장 상황 등 정책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맞춤형 접근으로 디테일하게 설계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가 G20 회원국 대표로 기조연설을 한 이번 콘퍼런스는 G20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파리클럽 의장국 프랑스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선진 채권국 간 협의체인 파리클럽은 매년 회원국만 모여 고위급 콘퍼런스를 열다가 지난 2019년부터는 G20과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해 장관급 행사로 급을 올려 개최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