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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알리바바, 지금이 매수기회"…대형 기술주와 달리 주가 상승폭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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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알리바바, 지금이 매수기회"…대형 기술주와 달리 주가 상승폭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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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간 긴장 고조 속에 미국 주식시장 퇴출 1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알리바바는 지금이 매수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배런스는 8일(현지시간) 알비바바 주가가 1주일간 10% 급등했다면서 기술주, 중국 노출비중이 높은 기업 주가가 오르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면서 알리바바 매수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투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전자상거래 종목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알리바바는 미중 긴장 속에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다.

배런스는 알리바바가 그냥 단순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니라 코로나19로 급격히 확산된 재택근무 흐름도 잘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이 그런 것처럼 알리바바 역시 재택근무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대형 플레이어다.

그렇지만 알리바바는 다른 대형 기술주와 달리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미중 긴장 고조가 최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중국 시장이 상승세로 이동하는 분위기여서 알리바바 주가 상승 모멘텀은 강화되고 있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중국 관영언론이 사설에서 주식시장을 살려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선 것은 사실상 중국 당국의 주가 상승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펀드스트래트의 기술전략 담당 상무 로버트 슬루이머는 알리바바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2년 동안 걸어온 길을 알리비바도 걸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슬루이머는 미중 긴장에 따른 최근 알리바바 약세는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버밀리언 리서치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비드 니코스키도 신흥시장 주식 강세 분위기를 지적하며 "현 (주가) 수준은 알리바바 최고의 매수기회"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올들어 약 12% 상승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