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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 코로나19 이후 국제 농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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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 코로나19 이후 국제 농업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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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정부는 지난 6일부터 화상회의로 열리고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참석, 코로나19 사태 이후 농업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FAO 이사회는 우리나라를 포함, 49개 이사국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관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회의로 1년에 두 번 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부터 11회 연속으로 이사국을 맡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0~2021년도 FAO 예산 조정안과 산하 위원회 활동을 보고받는 한편 디지털 농식품 플랫폼 설치, 코로나19가 식품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이사국들은 FAO의 조직 개편 이행과 예산 집행이 코로나19 및 사막 메뚜기떼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식량위기 상황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코로나19가 농식품 수요·공급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농업을 위한 국제적인 협의체(플랫폼)를 FAO에 설치하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농식품 플랫폼 설치를 지지하며 우리의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소개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