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스탠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글로벌 의류체인 자라를 창업한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근년에 미국 부동산에만 3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집중 투자한 결과 부동산 자산이 172억 달러(약 20조5000억 원)로 불어났다. 그가 지난해 부동산에 투자한 돈만 21억 유로(약 2조8000억 원) 규모다.
철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오르테가의 자산은 585억 달러(약 69조9000억 원) 수준이다.
오르테가가 근년에 사들인 굵직한 부동산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하우웟 빌딩,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대표 명소 사우스이스트파이낸셜센터가 포함돼 있다. 아마존 본사, 페이스북 본사 등이 입주한 건물도 오르테가의 소유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