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드 배스는 5월 30일 마감한 1회계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1.22달러 순손실, 13억9000만달러 매출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는 어두운 실적이다.
일회성 비용을 빼기 전 순손실 규모는 3억229만달러, 주당 2.44달러로 1년전의 3억7109만달, 주당 2.91달러보다는 나아졌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미쳤다.
베드 배스는 4월과 5월 온라인 매출이 100% 넘게 폭증했지만 3월이 포함된 전체 매출은 50% 가까이 급감했다면서 이같이밝혔다.
1회계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분기 전체로는 82% 급증했지만 전반적인 매출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온라인 매출이 1회계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2로 확대됐다.
1회계분기말인 5월 30일 현재 베드 배스는 모두 147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실적 발표 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폭락했다.
올들어 주가 낙폭은 40%에 육박해 시가총액이 13억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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